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이틀 동안 한라산에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한라산 진달래밭에 272.5㎜,
삼각봉에 238㎜가 넘는 비가 내렸고
대흘 112㎜, 오등 78.5㎜, 애월 62㎜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오후부터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 남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외도가 33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 32.2도, 서귀포 30.4도까지 올랐습니다.
내일은 구름 많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모레 오전에는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5㎜ 내외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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