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농업에 디지털 데이터 활용‥제주DA 전국 최초 공개

김항섭 기자 입력 2025-07-25 20:51:59 수정 2025-07-25 20:51:59 조회수 1

◀ 앵 커 ▶

34가지 종류의 다양한 농업 데이터를

확인해서 활용할 수 있는

농업 통합 플랫폼 "제주DA(다)"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도내 농업인들도

데이터에 기반한 자료를 활용해

편리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앵 커 ▶

서귀포시 남원읍의 감귤밭 지도입니다.

한 곳을 클릭하자 필지 별 면적과,

감귤나무 수 등의 정보가 나옵니다.

드론으로 촬영한

당근밭 사진을 확대하자

인공지능이 제대로 자라지 않은 부분을 분석해

노란색으로 표시합니다.

인공지능의 역할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감귤밭에 설치된 포집기에 잡힌

해충 사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해충의 종류와 개체 수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작물 재배 현황과 병해충 정보 등

34종의 농업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농업 통합 플랫폼 "제주DA(다)"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 INT ▶

김태우 / 제주도농업기술원 농업디지털센터장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까지 총망라하는 34종의 데이터 허브, 농업데이터 허브가 생겼다는 것이 최초의 일인 것 같고요."

이번 플랫폼에는

감귤나무의 식재 밀도와 수령 등의

자료를 통해 생산량을 예측하고,

지난 20년 동안 전국 9개 도매시장의

감귤 가격 자료를 분석해

가격을 예측하는 기능이 포함됐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자들이

자율적으로 출하량을 조절하는 등

수급관리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또 작물 재배현황과

농가 고령화 현황을 비롯해

태풍과 집중호우, 대설 등의

재해 현황 데이터를 시각화해

농업 정책 수립에 활용하게 됩니다.

농업인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성인식 기술로

영농일지를 자동으로 기록하고,

주변 농가와 경영 성과를

비교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 INT ▶

김효준 / 제주도친환경농업협회장

"농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서 예측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는데 시의적절한 정보를 저희가 받을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고.."

제주도는 다음 달부터

도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제주DA(다)의 시범운영을 시작하는 한편,

오는 2029년까지 인공지능을 확대 도입하고

고정밀 관측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