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에서 폐어구에 걸린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또 발견됐습니다.
오승목 다큐멘터리 감독에 따르면
어제(26일) 오후 1시 50분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해상에서
꼬리지느러미에 낚싯줄이 걸린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어미와 함께 유영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현재 제주도가
폐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인 '행운이'를
구조하기 위한 방법을 논의 중인 가운데
또다시 낚싯줄에 걸린 새끼 돌고래가
발견된 것입니다.
특히 이날 주변 해상에서는
죽은 새끼 남방큰돌고래를 어미가 수면 위로
들어올리며 유영하는 안타까운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올들어 폐어구에 걸려 죽은 남방큰돌고래는
모두 4마리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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