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이렇게 저출산 현상 때문에
신입생이 반토막이 나면서
대학은 존폐 위기에 몰렸습니다.
정부는 비수도권 대학 160여 개 중에
30개만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는데
이미 두번이나 탈락한
제주대학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강원대학교입니다.
강원대는 강릉원주대와 통합해
1도 1국립대를 만드는 조건으로
5년 동안 천억 원을 정부에서 지원받게
됐습니다
◀ INT ▶ 정재연 / 강원대학교 총장
"교육과 연구의 질도 높이고 또 대학의 역량을 키워서 지역 소멸 위기를 대학의 힘으로
지자체하고 지역과 함께 막아나갈 수 있는
그런 역량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교육부는 비수도권대학 30개를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해 천억원씩 지원하겠다며
재작년과 지난해에 10개씩,
모두 20개를 선정했습니다.
그런데, 제주대학교는
두번 모두 예비지정학교에도
들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10개 대학을
선정하는 올해는 예비지정학교 18개에
처음으로 포함됐습니다.
제주대는 글로컬대학
최종 심사를 앞두고
도내 공공기관 23개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 SYNC ▶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제가 8월 말에 면접을 답변을 잘 해야 됩니다. 그래야, 우리 제주대학교 뿐만이 아니고 제주도민이 열망하는 글로컬 30에 저희들이 마지막으로 될 것 같습니다."
제주대와 공공기관들은
배움과 휴식을 결합한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 SYNC ▶ 오영훈 제주도지사
"런케이션이라는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한 교육과 휴가, 이 부분은 다른 어떤 지역에서도 제주만큼 따라오기 쉽지 않은 메리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대는
100% 영어공용개방대학을 만들어
케이 런케이션의 표준이 되겠다고 밝혔지만
다른 지역과 달리 통합할 대학이 없고
협력할 기업체가 적은 것은 약점입니다.
◀ st-up ▶ 교육부는 제주대 등
글로컬대학 예비지정학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에 심사를 진행하며
최종 선정결과는 9월 중에 발표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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