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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제주 방문‥도민 의견 청취

박주연 기자 입력 2025-07-30 19:20:56 수정 2025-07-30 19:20:56 조회수 1

◀ 앵 커 ▶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해당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제주를 찾아

민원 현장을 방문하고

도민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많은 도민들이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다양한 문제들을 풀어놓았는데요,

얼마나 해결될지 주목됩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조승래 국민주권위원장이 신양섭지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30년 전 시작된

구멍갈파래의 대량 번식 문제를 살펴보기

위해서입니다.

 해녀들은 구멍갈파래 때문에

물질을 못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호소했습니다.

◀ INT ▶ 강복순 / 고성신양 어촌계장

"(파래가) 물밑에 고이면서 다 썩어서 돌이 안 보일 정도로 파래로 해서 우리는 바다에서 작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또 1995년에 조성된

신양항 방파제를 원인으로 지목하고

정부가 직접 나서 해결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INT ▶ 정영헌/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저것(방파제)이 생기면서 파래가 생겼기 때문에 우리 지역 주민들은 저것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조승래 위원장은

전반적인 원인 조사를 위해

예산 반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INT ▶ 조승래 국정기획위 국민주권위원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한번 더 종합적인 검토 과정을 거쳐보는 게 어떠냐. 그런 종합 계획을 거치고 나서 필요한 예산을 세워야 할 거 아니겠어요."

 이재명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해당하는

국정기획위원회의 국민소통 플랫폼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이 마련된

제주시청 회의실.

 아침부터 저마다 갖고 있는 문제를 호소하려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주민자치위원의 자격을 제한해 줄 것과

늘어나는 자전거 불법주차 문제 해결,

원도심에 가로수를 심어달라는 의견 등

내용도 다양했습니다.

◀ SYNC ▶주민

"적십자 회장이라는 사람도 주민자치위원으로 들어오면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SYNC ▶국정기획위 관계자

"통장, 반장, 이장님들은 주민자치위원 중복 선정되지 않게 해달라."("네.네.네")

◀ SYNC ▶주민

"여기서 핵심이 되는 게 자전거 불법주차 문제입니다. 말로만 탄소중립을 외치면서…"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은

국정과제에 반영하거나

관계 부처에 전달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 INT ▶ 조승래 국정기획위 국민주권위원장

"국정 과제로 반영시킬 수 있는 것은 반영을 하고, 그렇지 못한 것들은 각 부처에 전달이 돼서 부처의 정책으로 검토해서 민원인들에게 반드시 회신하도록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접수된

제주지역 민원은 모두 80여 건.

 다음 달 국가 중점 과제를 정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현장 방문에서 나온 의견이

얼마나 해결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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