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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사 현장서 가스 누출 추정 4명 이송

김찬년 기자 입력 2025-08-03 20:38:58 수정 2025-08-03 20:38:58 조회수 1

하수처리장 공사 현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늘(3일) 오전 11시 20분쯤

제주시 도두동

하수처리장 증설 공사현장 지하 1층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4명이 쓰러졌습니다.

이들은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구조 당시 2명은 의식이 흐리거나 떨어졌지만

현재 의식을 되찾아 회복 중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 중 황화수소가

기준치의 2배에서 3배 정도 노출돼

마스크를 쓰지 않은 노동자들이

중독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경위를 보고 받고

공사 현장의 안전 지침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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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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