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처리장 공사 현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오늘(3일) 오전 11시 20분쯤
제주시 도두동
하수처리장 증설 공사현장 지하 1층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4명이 쓰러졌습니다.
이들은 출동한 119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구조 당시 2명은 의식이 흐리거나 떨어졌지만
현재 의식을 되찾아 회복 중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 중 황화수소가
기준치의 2배에서 3배 정도 노출돼
마스크를 쓰지 않은 노동자들이
중독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경위를 보고 받고
공사 현장의 안전 지침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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