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오늘은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80주년을 맞는 광복절입니다.

제주에서도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를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후세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따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일제강점기 제주에서

독립 만세 운동이 일어났던 조천만세동산.

잔디광장에

태극기 모양의 바람개비가

가득 세워졌습니다.

아이들은 바람개비 앞에서 사진을 찍고

직접 만든 태극 바람개비를 날리며 뛰어놉니다.

◀ st-up ▶

"광복 80주년을 맞아 제주항일기념관에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렸습니다."

독립운동가 블록 만들기가 한창인 천막.

유관순 열사와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 블록을 조립하며

나라를 지킨 애국 지사들을 기립니다.

◀ INT ▶장승돈/ 삼양초 4학년

"안중근 의사 선생님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이 없었을 수도 있으니까 정말 존중하는 마음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제주항일기념관에는

종일 가족 단위 시민들이 붐볐습니다.

◀ INT ▶김예림

"아들이 5살이 되다 보니까 광복절의 의미를 좀 알아야 되지 않겠나 싶어서 여기가 관련된 기념관인 걸 알고 있어서 방문해서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독립유공자 후손과 광복 회원,

도내 기관장들은 애국선열추모탑을 찾았습니다.

추모탑에 헌화하고 참배하며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오영훈 도지사는

제주도민들이 독립운동에 힘쓰고

광복 이후 자주적으로 학교를 설립하며

실질적인 광복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습니다.

◀ INT ▶오영훈/ 제주도지사

"역사적 의미를 우리가 다시 잘 되돌아보고 그걸 또 오늘의 시점에서 더 번영된 나라로 번영된 제주로 나아가기 위한 그런 다짐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80주년 광복절.

시민들은 곳곳에서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그 정신을 후세에 전했습니다.

MBC 뉴스 이따끔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