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주도의회가 자체 실시한
행정체제개편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제주도가 추진 중인 3개 시보다
현행 제주시와 서귀포시
2개 시에 대한 선호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주도가 공론화를 통해 추진 중인
행정체제개편안은 동제주시와 서제주시,
서귀포시 3개 시로 나눠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는 방안입니다.
하지만 이번 제주도의회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달랐습니다.
[ CG 제주시와 서귀포시
현행 2개 시로 개편하는 방안에 대한 선호가
40.2%로,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동제주시와 서제주시,
서귀포시 3개 시로 개편하자는 의견 28.4%보다
11.8% 포인트 높았습니다.]
[ CG 기초자치단체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상황 변화를 고려한 뒤 진행해야 한다가
66.4%로,
내년 7월 도입을 목표로 신속히 이행해야 한다
23%보다 3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 CG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추진에 대해서는
77.5%가 알고 있다고 답했고,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법률안 발의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는 응답이 69.8%로
사안에 대한 도민 인지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이번 조사로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상황과
도민들의 인식 변화가 확인됐다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INT ▶이상봉/제주도의회 의장
"이 자체가 도민사회에 다양한 의견이 있다라는 여론조사 결과이기 때문에 그에 참고해서 도정이 앞으로 집중해야될 정책사업들에 대해서 정책을 펼쳐나가면서…"
또 이미 내년 지방선거에 맞춰
행정체제개편을 추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만큼, 장기적으로 보다
충분한 논의를 거쳐 미래를 준비하자고
말했습니다.
◀ INT ▶이상봉/제주도의회 의장
"지금 하나의 안으로 모을 수 있는가 그럴려면 그 과정 또한 다양한 시간, 전문가, 도민사회 의견들이 필요하다 라는 거죠."
한편 도의회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넘겨받은
제주도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모레(4일, 내일)로 예정된 언론간담회에서
오영훈 지사가 어떤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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