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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소상공인 체감경기 상승

권혁태 기자 입력 2025-09-03 21:00:38 수정 2025-09-03 21:00:38 조회수 1

◀ 앵 커 ▶

제주지역 경제가 코로나19 이후

끝 모를 침체를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 지수가 급등하고

경제지표들이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평일 열린 오일시장이지만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과일과 채소를 신중히 고르고

흥정도 제법 오가며 활기가 느껴집니다.

 ◀ INT ▶현인숙/제주민속오일시장 상인

"민생회복 자금 나왔을 때는 오일장 두번 정도는 저희도 좀 이제 경제가 살아나나 보다 생각했습니다.약간 그때보다는 (지금은) 조금 내려갔어요. 그런데 다시 또 나라에서 또 회복 지원금이 추석 전에 또 나올지 그때 나오고 하면은 좀 경제가 살아나지 않을까 한번 기대 한번 해보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체감경기지표에서도

이같은 흐름은 나타납니다.

[ CG ] 제주지역의 경우

전통시장이 두드러집니다.

1년 전 54.1에 비해 30포인트 이상 올라

상인들이 느끼는 경기가

크게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CG ] 소상공인 체감경기지표도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1년전 51.8에서 72.6으로

20포인트 이상 올라갔습니다.

물론 체감지수기 여전히 100이하라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다만 올해 초와 비교하면 각종 경제 지표가

상승세를 그리는 것은 분명합니다.

[ CG ] 일단 제주지역 기업 심리지수가

올 1월 에 비해 큰폭으로 상승했고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넘어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INT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

"앞으로 이제 소비자 중심 상권 활성화가 좀 필요하다. 그리고 도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가 증대돼야 경기가 더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해서 디지털 전환 지원 확대 그리고 골목형 상점가 지점 기준 완화 등 제주형 민간 상생 협력 경제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건설과 부동산 경기입니다.

2분기 건설 투자는 천220억 원으로

1년전 보다 70%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7월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서도

여전히 제주는 마이너스 0.19%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INT ▶ 김애란/제주시 도남동

"체감을 하죠. 제가 장사를 하니까 너무 힘들고 요즘 이 물가가 너무 치솟는 것에 비해서 사람들 마음이 많이 위축됐다고 볼 수 있죠."

일단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다음 달 최장 10일까지 이어지는

추석 연휴가 맞물려

지역 경기회복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권혁태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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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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