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1급인 검독수리와 검독수리 둥지가
한라산에서 발견됐습니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한라산 북쪽지역 90미터 정도 높이의
절벽 아래에서
지름 2미터, 높이 1.5미터 규모의
검독수리 둥지를 발견했습니다.
둥지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서식지 조사 중에 발견됐으며,
암수 한 쌍과 새끼 1마리가
서식하는 모습이 관찰됐습니다.
검독수리는
날개를 포함해 길이가 2미터를 넘는
대형 맹금류로, 한국에서 관찰되기는
지난 1948년 이후 77년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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