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원도심의 상징적 건물인
옛 관광극장 철거가 시작돼 건축계와 문화계를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귀포시는 어제(20일)
중장비를 동원해 야외공연장과 건물 외곽 등을
철거했습니다.
철거가 시작되자 제주도건축사회를 중심으로
긴급 대응에 나서 공사는 일시 중단됐는데
내일 관계기관과 긴급 면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이 건물은 지난 천999년 문을 닫기는 했지만
그동안 야외공연장과 전시장, 문화공간으로
활용되어왔습니다.
지난 1960년 준공된 이 건물은 서귀포 최초의
극장으로 서귀포시가 2023년 매입했지만
정밀안전진단 용역에서 붕괴위협이 있는 E등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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