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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관리 누가?‥입주민·관리 업체 갈등

김항섭 기자 입력 2025-09-25 20:58:15 수정 2025-09-25 20:58:15 조회수 1

◀ 앵 커 ▶

제주의 한 분양형 콘도가

입주민들과 위탁관리 업체 간 갈등으로

시끄럽습니다.

콘도 관리 문제를 둘러싸고

법적 다툼을 넘어

물리적 충돌이 우려되면서

경찰까지 충돌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 SYNC ▶

"악덕기업 물러나라! 물러나라! 물러나라!"

분양형 콘도 단지 안에 있는

호텔 로비입니다.

현수막을 든 콘도 입주민들이

계단 위에 빼곡하게 앉아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입주민들과 위탁관리 업체 사이에

대치 상황이 이어지면서

경찰까지 출동한 상황.

단지 내 헬스장은 불이 꺼진 채로

문이 굳게 잠겨 있고

사우나와 수영장, 골프연습장도

모두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 CG ]

부대시설 운영이 중단된 건

콘도 입주민들로 구성된 관리단이

위탁관리 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관리업무 인계 가처분 신청에서

부분 인용이 결정된 이후부터입니다.

입주민들은 위탁관리 업체 측이

고의적으로 단지 내 부대시설 운영과

유지보수 업무를 중단하고,

관리업무 인수인계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INT ▶강성문/라온프라이빗타운 관리단 대표

"밤에 가로등을 켜지 않고 있어서 굉장히 위험합니다. 그리고 주민들이 전기가 차단됐을 때 그런 (복구) 조치가 전혀 안 되고 있습니다."

위탁관리 업체 측은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공용시설을 제외한

콘도 41개 동에 대한 관리 권한을

입주민들에게 넘겼다는 입장입니다.

또 관리비 징수가 불가능해지면서

부대시설 운영을 중단했다는 겁니다.

◀ INT ▶

김현진 / 라온레저개발주식회사 경영관리본부장

"관리단 측에서 업체 선정이나 운영 인력 채용이라든가 이런 문제 때문에 관리를 지금까지 전혀 못 했어요. 그래서 회원들이 많이 불편해하시는 입장인데…"

위탁관리 업체 측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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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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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5)
  • 2025-09-26 10:26

    어제 MBC기자단이 도착했을 때 주민들이 박수도 치면서 환영했었는데 보도내용엔 실망했습니다. 기사는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위탁관리업체가 아니라 라온레저와의 문제입니다

  • 2025-09-26 10:00

    기자님
    기사를 쓸려면 제대로 알고 써야지 이런 말도 안되는 취재를 하니 기자들이 욕을 먹는겁니다.
    직업의식을 가지고 다시 정정보도하시기 바랍니다.

  • 2025-09-26 09:51

    1. 갈등의 본질 왜곡
    보도에서는 갈등을 “주민과 관리회사 간의 분쟁”으로 단순화했으나, 실제 사안은 집합건물법에 따른 관리단(공동주택의 관리주체)과 분양자(라온레저개발) 사이의 관리권 이양 문제입니다. 따라서 이를 주민과 관리회사 간 갈등으로 표현한 것은 사실관계에 맞지 않습니다.

    2. 판결 이후 상황의 불완전 보도
    법원의 가처분 판결 이후, 라온레저가 어떠한 인수인계 절차 없이 공유시설(수영장·사우나·헬스장·골프연습장 등)을 일방적으로 셧다운한 사실이 있음에도, 귀사 보도에서는 이러한 주요 사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관리단에서 제공한 사진, 영상, 전화녹취, 서류 일체가 보도에 활용되지 않아, 시청자에게 실제 상황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3. 라온레저 인터뷰에 따른 오인 가능성
    보도 중 포함된 라온레저 측 인터뷰는 마치 관리단의 관리능력 부족이나 법적 책임으로 인해 주민 불편이 초래된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관리단의 법적 지위와 역할을 왜곡하여 시청자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정정보도를 요청합니다.

  • 2025-09-26 09:23

    이미 회원관리단에게 가처분승인이 법정에서 난 상태입니다. 97프로의 권리권을 갖고 있는 회원관리단이 운영에 불만으로 운영업체를 바꾸고저 하는데 인수인계도 안한다. 현 사업장도 셧다운시켜놓은 상태입니다. 회원관리단 입장에서 당연히 양질의 운영업체를 쓰고저 하는게 당연하고 이는 법정에서 주민관리단의 권리라는 판결이 났습니다.
    회원의 연회비로 운영하는데 회원이 양질 운영업체로 바뀌고 싶다. 아주 단순한 논리입니다. 정확하고 옳은 보도 부탁드립니다.

  • 2025-09-26 08:39

    라온레제가주민관리단에 인수인계하라는법원 판결무시하고 주민들을 골탕먹이고 꼬장을 부리는 것이지 위탁관리업제와의문제가아님을 취재하신 현명한기자님도 아실겁니다 진실된 보도 사실보도로 수정해주시길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2025-09-26 08:30

    기자와 언론은 보도를 접하는 순간 독자의 사고를 제한할 가능성이 큽니다
    본건은 콘도 소유주(객실은 전량 구분등기소유, 골프장 등 제반 위락시설은 약 97%의 지분등기소유이고 호텔 객실만 분양 및 시행사인 라온측 소유입니다)와 분양 및 시행사였던 업체와의 분쟁입니다
    97% 수준의 재산권을 온전히 되찾기 위한 법적 절차이지, 위탁관리권 분쟁이라는 제한적 분쟁이 아닙니다
    본질을 취재하여 정정보도하실 것을 요청합니다

  • 2025-09-26 08:21

    김항섭 기자가 정확한 사실을 취재하고도 잘못된 보도를 했다.
    이는 김항섭 기자의 이해력이 문제이거나,
    라온레저 & 라온 프라이빗타운 CEO(동일인물)와 친분있는 MBC보도국의 간부의 수정보도 지시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제주법원 가처분 판결문을 보고 제주MBC는 즉시 정정보도를 하기를 촉구한다.

  • 2025-09-26 08:20

    저는 기자가 라온으로부터 촌지를 받고 보도하지는 않았다고 보지만 위 내용은 사실과 달라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이 세상의 마지막 보루는 대똥렁도 군인도 아닙니다. 오직 기자만이 이 세상을 바르게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김 기자께서 진정 기자 정신이 있다면 다시 취재를 하여 정정보도를 하길 부탁합니다.

  • 2025-09-26 07:55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보도를 내보내시기 바랍니다. 라온레저의 관리횡포에 입주민들이 항의하는 겁니다.
    김현진본부장의 인터뷰는 거짓입니다. 관리권을 넘겨라는 법원결정을 수용하겠다고 하고는 억지와 방해로 일관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쓰레기수거도 못하게 하고 9홀 골프장 정비도 방해하고, 경비들도 모두 없애고, 심지어 밤에 가로등까지 꺼버립니다.
    정정보도 해주세요.

  • 2025-09-26 07:28

    정정보도 요청합니다.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기사를 쓰고 보도 해야합니다.댓글 내용이 정확한 팩트입니다.

  • 2025-09-26 07:26

    사실관계와 다른 내용으로 오보가 나왔습니다. 콘도의 관리권한 관련하여, 법원 결정으로 주민들의 대표인 *관리단* 으로 넘기라는 판결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관리권한을 넘기지 않고, 커뮤니티 시설 폐쇄, 야간 가로등 소등 등의 실력행사를 하고 있는 라온레져의 부도덕한 행위 실태를 고발하는 내용이여야 했습니다. 관리단(입주민대표)의 지분이 97% 임에도 3%의 지분을 가진 라온레저 가 잘못된 방법으로 권한행사를 하는 것이 잘못된 것임을 바로 잡아 달라는 내용입니다.

  • 2025-09-26 07:17

    정정보도 부탁드립니다
    위 댓글내용들이 정확한 팩트입니다
    라온 김현진본부장 인터뷰내용 다 거짓입니다
    라온레저의 관리횡포입니다
    제대로 사실파악 하시고 기사를 써주세요

  • 2025-09-26 06:57

    기자님
    다툼내용을 제대로 알고 쓰신거 맞습니까??? 관리업체의 횡포입니다
    정정보도 부탁드립니다 정식으로 항의합니다
    언론이 이러면 안되지요!!!!!

  • 2025-09-25 23:24

    제주지방법원 2025카합 10009 가처분결정에 따른 라온측의 관리권은 상실되었고 이로인한 관리업무의 인수인계조차 거부하면서 타운의 전기, 일반업무등 모든 업무와 시설을 셧다운 시킴. 그러면서 3%대의 지분(공유자지분97%대)을 가진 수영장,사우나,골프연습장등의 관리권을 주장하고 있음. 라온 김현진 상무의 인터뷰 내용도 자기들의 인수인계 거부 및 시설셧다운 때문에 생긴문제를 악의적으로 관리단의 문제때문이라 왜곡했네요. 기자님은 정확한 내용을 꼭 정정보도 해주세요.
    제목도 콘도관리 누가? 가 아니라 관리는 법원판결로 관리단에 있고 팩트는 라온이 인수인계업무른 판결에도 불구하고 거부하며 타운을 셧다운 시키며 입주민들에게 피해와 고통을 주고 있다는 점 입니다.

  • 2025-09-25 22:43

    뉴스 내용과 실제 상황은 너무 다릅니다.그동안 관리업체의 관리부실로 주민들 자발적 관리단을 설립했고 제주시청 승인도 있었으나 관리업체는 관리단을 부정하며 독점관리를 계속하여 법정소송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9월11일, 관리단으로 26일까지 인수인계를 하라는 판결문이 있음에도 부대시설(수영장,사우나ㅡ약 3프로지분)을 관리업체가 관리하겠다고 억지주장과 함께 19일 갑작스럽게 모든 시설을 셧다운시켜 용수공급은 물론 가로등까지 꺼버려 밤이면 타운전체가 암흑천지가 되고, 쓰레기수거용역업체의 차량의 차키를 빼앗는 등 주민의 최소한 기본권으로 협박하면서 부대시설의 관리권을 요구하며 인수인계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 팩트입니다.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정 보도를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