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황금연휴라고 불릴 만큼 길었던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제주공항은 제주에서 명절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귀가객들로
하루 종일 붐볐는데요.
도내 곳곳은
마지막 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쉬운 이별의 장소로
변한 제주국제공항.
고향의 따뜻한 정을 안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귀가객의
발걸음에는 아쉬움이 묻어나고,
가족들과 포옹을 나누며
마지막으로 작별의 인사를 나눕니다.
◀ INT ▶
이도경 이도원 / 서울
"오랜만에 고향 오니까 좋은 시간 보냈고 막상 가려니까 아쉽고 그러네요. 혼자서 이제 서울 가니까 부모님 계속 생각나고 그랬는데.."
◀ st-up ▶
"공항은 고향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귀가객들과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드넓은 바다가 펼쳐진
관광지를 찾은 사람들도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개천절인 지난 3일부터 엿새동안
제주를 찾은 방문객은 29만 2천여 명.
오늘도 4만 7천여 명이
제주를 찾으면서 추석연휴 동안
33만 9천여 명이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지난해 추석연휴 30만 5천여 명보다
11% 늘었습니다.
◀ INT ▶
안태오 김현영 / 관광객
"제주는 1년에 한 번씩은 꼭 힐링하러 여행을 오거든요.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서 기다렸다가 바로 제주 오게 됐습니다. 자연명소들 많이 방문해서 제주에서 힐링을 했는데요."
길었던 추석연휴도
벌써 막바지에 접어든 오늘.
가족의 정을 품고 돌아가는 귀가객부터
제주를 즐기고 돌아가는 관광객까지
모두 마음 넉넉한 한가위 연휴였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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