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수소를 미래 에너지로 활용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전략을 추진하는
제주도는 세계적인 첨단 기술과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데요.
수소와 관련한
세계의 최신 기술과 전략을 논의하는
일본 국제수소회의 현장을
홍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도
국제회의와 컨퍼런스가 수시로 열리는
경제 중심 거리 하마마쓰.
국제컨벤션센터 회의장에
일본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기업 대표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해마다 오로지 수소 에너지 한 가지만을
주제로, 활용을 위한 기술과 기반,
각국의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회의입니다.
특색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와 같은
행정이 주도해 개최하는 회의가 아니라
일본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중심이 돼
마련하는 회의입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이번 회의에서는
수소 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과제가
중심 안건으로 다뤄졌습니다.
◀ SYNC ▶사카모토 토시유키/IEE일본에너지경제연구소 이사
"(수소는)세계가 탄소 제로를 목표로 하는 이상 반드시 필요한 연료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전가할 수 없는 프로세스가 산업에도 있어서 그 부분이 수소로 크게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일본은 지난해
저탄소 수소를 공급하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수소사회추진법을 제정했습니다.
[ CG 수소를 일상생활에 활용해
수소사회에 진입하고,
2050년까지 우리돈 천조 원을 투자해
수소산업 경쟁력을 높이며,
안전규제와 법령을 정비해
대규모 수소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입니다.]
두드러지는 핵심 전략은
저비용 수소 공급망 구축을 통한
수소 가격 인하입니다.
◀ st-up ▶
"수소 에너지 활성화를 위해서는
비싼 공급 가격을 낮추는게 관건인데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한 동향과 전망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 CG 국제 수소 생산과 공급망 개발은 물론
최신의 수송과 저장 기술로 가격을 낮춰서
현재 1세제곱미터에
우리돈 천 원인 수소 가격을
2050년 200원까지 인하한다는 계획입니다.]
◀ INT ▶
다나카 히데아키/ENEOS 수소사업추진부 이사
"여전히 수소 공급 가격이 소비자들이 쉽게 살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하지 않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저희 회사에서는 조금이라도 공급가를 낮추기 위해 다이렉트 MCH라고 하는 기술 도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수소 생산과 공급망 확보, 개발을 통해
세계 수소 시장의 선점을 노리는 일본.
다음 시간에는 수소 이송을 위해
일본이 도입을 추진 중인 새로운 기술과
이를 접목해 수소 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가와사키시의 사례를 살펴봅니다.
MBC뉴스 홍수현입니다.
<본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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