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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철맞은 자리돔

홍수현 기자 입력 2009-05-16 00:00:00 수정 2009-05-16 00:00:00 조회수 0

◀ANC▶ 요즘 제주 부근 바다에서는 제철을 맞은 자리돔 잡이가 한창입니다. 제주에서도 가장 맛있는 자리돔이 많이 잡힌다는 서귀포시 보목포구에서는 자리돔큰잔치가 열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자리돔 맨손잡기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물 속에서 이리저리 도망가는 자리돔과 그 뒤를 쫒는 아이들. 옷이 젖는 줄도 모른 채 자리돔 잡는 재미에 빠졌습니다. 꼬마는 한 마리라도 더 잡으려고 머리에 쓰고 있던 모자까지 동원했습니다. ◀INT▶ "구석으로 몰아서 잡으니까 힘들지 않던데요. (잡아서 뭐 할 거에요?) 잡아서요? 가족이랑 같이 먹죠." 길이가 15cm에서 17cm 정도로 작아 주로 물회나 구이용으로 이용되는 자리돔은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인 요즘이 제철입니다. 갓 잡은 자리돔을 즉석에서 썰어 먹는 시식코너엔 어른들이 몰렸습니다. 포구주변 식당에선 신선한 자리돔이 먹음직스런 물회로 올려져 미식가들을 유혹합니다. ◀INT▶ "물회 참 시원해요. 저희가 좋아하기도 하지만 날씨도 좋고, 재미있게 놀다 갑니다." (s/u) "싱싱한 자리돔의 맛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보목자리돔큰잔치는 일요일인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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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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