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과 관계자들이 오늘부터 제주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오늘 제주를 찾아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세안 10개국 정상 가운데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처음으로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밤 10시 이후에는 태국의 아피시트 웨차치아 총리와 수린 핏수완 아세안 사무총장이 특별기를 타고 제주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이명박 대통령과 나머지 아세안 국가 정상들이 제주에 도착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CEO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오늘 오전에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제주를 찾아 최종 준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 기간에 제주해군기지반대대책위원회가 시위를 자제하기로 한 점을 들면서 전 도민이 힘을 모아 국가적인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ＳＹＮ▶한승수 국무총리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이번 특별정상회의에는 당초 예상했던 3천여 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6천500명이 등록하는 등 아세안 국가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는 2012년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 등 향후 초대형 국제 행사를 유치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