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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영리병원 반대 잇따라

송원일 기자 입력 2009-07-17 00:00:00 수정 2009-07-17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도 한의사회와 치과의사회가 공개적으로 영리병원 도입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오는 21일 도의회에서 영리병원 도입 등 특별법 4단계 제도개선 동의안 표결 처리를 앞두고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됩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도한의사회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영리병원 반대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돈벌이가 목적인 영리병원이 도입되면 의료비가 높아져 의료 재앙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또, 도민 공감대 없이 강행 추진되는 영리병원 도입에 대해 제주도의회는 도민의 입장에서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김태윤 회장/제주도한의사회 "도의회에서 전문가와 도민의 의견수렴 없이 본회의까지 가 있는 상황을 보면 도의회가 김태환 도정을 제대로 견제하고 도민의 이해를 대변하고 있는 지 의심스럽다" 제주도치과의사회도 지난 주 제주자치도와 도의회에 의견서를 보내 영리병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의료관광객 유치 효과도 미미한데다 현 제도로도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다며 도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영리병원을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INT▶부기은 회장/제주도치과의사회 "이윤추구를 위한 과당경쟁, 과잉진료, 비보험 유도 진료 및 진료왜곡 현상을 초래해 의료의 질적 저하를 가져올 확률이 높고 도민들의 피해로 돌아갈 것이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상임위에서 별다른 이견 없이 영리병원 도입을 통과시켰고, 다른 제도개선안과 함께 21일 본회의 표결 처리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S/U) 시민단체에 이어 도내 의료업계도 잇따라 영리병원 도입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도민의 대의기관인 제주도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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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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