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상 시한이 연장된 가운데 도내 반대단체들의 규탄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미FTA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와 농민회 등 반대단체들은 오늘 제주자치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의 의도대로 진행되고 있는 졸속 협상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감귤류 개방은 제주도를 경제적으로 학살시키는 것이라며 감귤 화형식을 갖고 정부의 협상태도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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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frok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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