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 mbc는 오늘부터 2007년 새해, 제주의 과제를 보도합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출범 2년째를 맞아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 선 제주 특별자치도의 과제를 정리했습니다. 조인호 기잡니다. ◀END▶ ◀VCR▶ 지난해 7월 제주를 동북아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출범한 특별자치도, 법과 제도의 틀은 마련됐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변화는 이루지 못했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4월에 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법안 내용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필수 규제를 제외한 나머지 규제를 없애는 내용의 천 454건의 2단계 제도개선 과제가 얼마나 반영될 지 관심거립니다. 특히, 정부 부처들이 부작용이 크다며 반대하고 있는 도 전역 면세지역화와 법인세율 인하, 항공 자유화 등 이른바 빅 3가 실현될 지 주목됩니다. 제주도 ◀INT▶ "제주도에 빅 3가 꼭 필요한 이유와 반영시킬 방법." 특별법 제정과정에서 빚어졌던 논란이 무색할 정도로 잠잠하기만 한 교육과 의료 등 핵심산업의 육성도 시급합니다. 규제를 완화하고 문호를 개방했는데도, 국.내외 자본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면 새로운 해법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주 특별자치도는 중앙정부와 맺은 성과관리협약에 따라 출범 1년을 맞는 오는 7월에 첫번째 평가를 받고,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거나 미비점을 보완하게 됩니다. (s/u) "특별자치도가 출범 초기부터 머뭇거리는 사이에 국내외 경쟁지역들은 무섭게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출범 2년째인 올해, 최소한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다면 특별자치도는 결국 실패한 실험으로 끝날 수 밖에 없습니다. mbc 뉴스 조인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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