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가 선거공보를 통해 또다시 소환투표 불참을 촉구하고 나서 이번 투표의 핵심 쟁점이 주민소환에 대한 찬반보다는 투표 참여 여부를 놓고 전개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어제 홈페이지에 공개한 주민소환투표 공보에서 김태환 지사는 투표 불참도 권리라며 명분 없는 주민소환 투표장에 가지 말아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소환운동본부측은 김 지사가 그동안 역사의 심판을 받겠다며 당당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해놓고, 이제 와서 투표불참을 선동하는 것은 비겁하고 옹졸한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