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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소환기획6-도민들의 선택은

송원일 기자 입력 2009-08-25 00:00:00 수정 2009-08-25 00:00:00 조회수 0

◀ANC▶ 지난 19일간 진행됐던 주민소환투표 운동이 오늘 밤 모두 마무리됩니다. 주민소환투표를 청구한 측과 소환 대상자인 김태환 지사 모두 내일 제주도민의 선택만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주민소환투표운동이 19일 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김태환 지사의 투표 불참 운동과 공무원의 관권개입에도 불구하고 도민의 자치역량을 확인하고 민주주의를 배우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제왕적 도지사의 독단과 독선으로 발생한 혼란과 갈등을 막기 위해 주민소환을 시작했으며, 7만6천여 명의 서명을 받은 것은 제주사회를 바꾸려는 제주도민의 승리라고 밝혔습니다. ◀INT▶고유기/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시,군을 폐지하고 중앙정부로부터 권한을 이양받아 막강한 권한을 지닌 김태환 지사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한 데 대해 제주도민들께서 심판을 해주십시오.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 김태환 지사는 주민소환투표가 성공하면 또다른 갈등이 시작되고, 국내외 투자가들도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를 꺼릴 것이라며 실속도, 명분도 없는 주민소환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중단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소모적인 갈등으로 제주의 새로운 희망과 기회를 날려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투표를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NT▶김태환 지사 "부당한 주민소환 도민 여러분께서 부결시켜 주십시오. 부결시키는 최선의 방법은 투표장에 가지 않는 것입니다. 투표 불참은 도민의 정당한 권리입니다." (S/U) 독단과 독선에 대한 도민들의 심판이냐, 아니며 명분도 실속도 없는 주민소환 부결이냐. 이제 모든 것은 제주도민들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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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송원일 wi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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