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들어오는 포도 수입 물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환율 때문에 주춤했던 오렌지 수입도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제주감귤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에 수입된 포도는 6천200톤으로 2001년 2천400톤보다 세배 가까이 늘면서 사상 최대 수입량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포도 수입량도 지난해 5만3천 톤을 넘어 해마다 만 톤 가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렌지는 올들어 환율 상승 등의 이유로 지난 7월까지 6만4천여 톤이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 10만 톤보다 크게 줄었지만 4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면서 내년 2월까지는 수입량이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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