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해군기지 항만공사 기본설계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해군은 친환경적인 관광미항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오는 12월 착공을 목표로 필요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그동안 미뤄오던 제주해군기지 항만공사 기본설계 결과가 두달 만에 공개됐습니다. 제주해군기지사업단은 브리핑을 통해 해군기지를 친환경 관광미항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환경 보존을 위한 새로운 공법과 기술을 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SYN▶소준영 부사장 /세일종합기술공사(해군기지설계업체) "계류 부두는 전 구간을 해수가 유통될 수 있는 구조로 계획하여, 깨끗한 항내 수질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해 친환경적인 부두가 되도록 했습니다." 또, 자연해안의 원형을 보존하는 공원을 조성하고, 올레길과 연계된 해양관광코스를 만드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예산은 모두 9천538억 원. 해군 함정 20여 척과 최대 15만 톤 급 크루즈 선박 2척을 수용할 수 있는 계류부두 2천235미터와 방파제 2천500미터가 건설됩니다. 해군은 오는 12월 착공해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제주도의회의 동의 절차를 다음달에 끝내고 11월까지 공유수면 20만 제곱미터를 매립하는 승인 절차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SYN▶정보환 중령/해군기지사업단 "어업보상은 직집피해분 78억 원을 보상완료하였으며, 간접피해분은 10월까지 감정평가를 완료하여 연내 보상완료할 계획입니다." 해군은 사유지 28만 제곱미터 매입을 본격 시작할 계획이지만, 토지주들이 감정평가액이 지나치게 낮다며 강하게 반발하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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