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는 역술가들이 말하는 600년만의 황금 돼지해라고 합니다. 정해년 새해를 맞아 '부자되세요'가 최고의 인사말로 불려지고 있는데요, 돼지해를 맞아 부농을 꿈꾸는 양돈 농가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홍수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제주시 한림읍에 있는 한 양돈농장. 분만사를 관리하는 문귀필 씨는 새해 첫날 이른 새벽부터 어미 돼지와 갓 태어난 새끼돼지의 건강을 꼼꼼히 체크하느라 분주합니다. 이곳에서 태어나는 새끼 돼지는 일주일에 200여 마리. 눈 도 제대로 못 뜨고 힘차게 어미젖을 빠는 새끼 돼지들이 올 한 해도 아무 질병에 걸리지 않고 자라주는 것이 문씨의 바람입니다. ◀INT▶ 문귀필 "볼 때마다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거든요. 질병없이 우리 농장 잘 됐으면..." 돼지들에게 먹일 사료와 예방주사까지 직접 챙기느라 힘이 들어도 품질좋은 돈육을 생산하고,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에는 쉼이 없습니다. ◀INT▶ 양용만 "고품질 생산과 분뇨 처리에 따른 안 좋은 인식을 개선하는 게 가장 어려워..." 청정 돼지 생산을 고집하는 제주의 양돈 농가들. 좋은 값을 받기 위한 이들의 노력 뒤에는 황금 돼지만큼이나 빛나는 구슬땀이 배어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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