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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중국인 통역안내사 부족, 불법 운영

권혁태 기자 입력 2009-11-04 00:00:00 수정 2009-11-04 00:00:00 조회수 0

◀ANC▶ 올들어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정확히 소개할 통역안내사가 크게 모자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들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지난해보다 48% 늘어난 22만 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정확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돕는 통역안내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상황. 그러나 자격을 갖춘 중국어 통역안내사는 크게 모자랍니다. (c.g) 현재 제주에서 활동하는 중국어 통역안내사는 30명 정도, 훨씬 적은 수의 일본인 관광객을 상대하는 일본어 통역안내사는 250명이 넘습니다.(c.g) 이러다보니 이른바 화교나 중국인 동포, 심지어 유학생들까지 통역안내사로 나서고 있습니다. ◀INT▶(무자격 통역안내사) "그냥 서울에서 왔다갔다해요..." 특히 관광진흥법이 개정돼 자격증 없이 안내하는 것은 모두 불법입니다. 내년 9월까지 유예기간이 있지만 1년에 전국에서 약 50명 정도만 중국어 통역안내사에 합격하는 상황을 감안하면 내년에 통역안내사 대란도 우려됩니다. ◀INT▶(통역안내사) "도나 관광공사, 협회 중에서 일원화해서 교육이나 등록 업무를 총괄하는 제도적 대안이 필요..." 특히, 중국과 제주 직항편이 계속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제주를 잘 아는 중국어 통역안내사 확보가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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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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