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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자원봉사자, 한자리에

권혁태 기자 입력 2009-12-13 00:00:00 수정 2009-12-13 00:00:00 조회수 0

◀ANC▶ 자원봉사가 제주 사회를 지탱하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나눔이 절실한 연말,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은 더욱 소중한데요, 2천9 자원봉사자 대회를 맞아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권혁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목욕을 돕는 이동 목욕 서비스. 2억 원이 넘는 특수차량이 필요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노인들을 옮기고 씻기는 일 하나하나가 모두 자원봉사자의 손길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제주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델픽대회 역시, 통역부터 행사 진행까지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개최됐습니다. 이처럼 우리 사회를 보다 원활하게 움직이게 하는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해 서로의 생활을 격려하고 또 다른 한해를 다짐하는 자리. 일년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온 학생은 자원봉사는 결국 자신을 향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INT▶(학생)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아 우리 선생님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오히려 배우는 기회가..." 올들어 제주지역의 자원봉사자는 만 2천명이 늘어 모두 6만 명을 넘어선 상황. 도민 열 명 중에 한명이 자원봉사자라는 사실은 제주 사회의 든든한 자산입니다. ◀INT▶(자원봉사협의회) "자원봉사자는 교감이고 교류입니다. 어느 일방이 좋고 나쁜 것이 아니라 봉사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함께하는..." 나눔의 기쁨을 즐기는 자원봉사자들이 늘어갈수록 제주 사회의 풍성함도 함께 늘어가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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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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