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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평화의 섬 5주년

권혁태 기자 입력 2010-01-27 00:00:00 수정 2010-01-27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5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성과와 과제를 권혁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정부가 제주를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를 논의하는 장으로 만들겠다며 선포한 세계 평화의 섬. 그동안 제주평화연구원과 평화센터가 설립됐고,상설 교육 프로그램인 평화 아카데미가 개설됐습니다. 지난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참석하는 등 제주 평화포럼의 위상도 높아졌습니다. ◀INT▶(김태환 지사)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을 해소하는 대표적인 평화논의장이자 갈등을 풀어나가는 국제외교의 한 축으로 제주가 큰 역할..." 앞으로는 알뜨르 비행장 일대를 평화대공원으로 조성하고 북한과의 교류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지난 5년간 평화의 섬이라는 구호만 있었을 뿐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부족했다는 지적입니다. ◀INT▶(적십자 총재) "평화에 기여하기 위한 구상과 협상의 역사가 이섬에서 이뤄질 필요가 있다. 얄타나 다른 평화도시 처럼..." 해군기지와 각종 개발사업에서 나타난 일방적인 정책 추진과 첨예한 갈등과 대립은 평화의 섬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INT▶(고유기) "도민들이 직접 평화에 관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생활로부터 실천할 수 있는 기반들을 만들어야..." (s/u) 평화섬이 지정된 5년전부터 계속된 과제는 평화라는 추상적인 과제를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현하느냐입니다. 지정 5년을 맞아 실현방안을 서둘러 고민해야할 때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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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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