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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해군기지 반대,전국으로

권혁태 기자 입력 2007-04-19 00:00:00 수정 2007-04-19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해군기지 반대의 목소리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도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국회 5분 발언을 통해 해군기지의 부당성을 역설했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제267회 국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전국의 국회의원들에게 알렸습니다. 현애자 의원은 국방부장관이 제주를 방문해 도민 동의 없이도 해군기지를 건설하겠다고 밝힌것은 도민과 국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SYN▶ "국회가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은 주민동의를 받으라는 뜻이었다. 장관의 발언은 국회를 무시한 것." 또, 지난 13일 국방부장관 방문을 앞두고 해군기지 반대를 외치며 농성을 벌이던 주민들을 무차별적으로 강제 연행한 경찰의 행위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SYN▶ "군사정권때 일이 아니다. 도의원과 신부님까지 연행됐다. 제주도민이 혼란에 빠져있다." 전국 평화단체들의 반대도 잇따랐습니다.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와 녹색연합 등 18개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제주해군기지가 건설되면 평화의 섬 제주도가 군비 경쟁과 군사적 긴장의 한가운데에 위치하게 된다며 계획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INT▶(참여연대 간사-전화" "여론조사 방식의 문제점" 종교계에 이어 문화 예술인들도 가세했습니다. 문화예술인들은 평화의 섬과 제주고유의 문화, 자연환경을 훼손시킬뿐 아니라 제주의 정체성을 뿌리채 흔들게 된다며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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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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