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짧은 경유형 관광에 그쳐 부가가치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관광객 몇 명을 유치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내실을 다지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만3천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 속을 들여다보면 제주 관광의 현주소가 드러납니다. (C.G) 춘절 방문객의 23%인 3천 명 정도만 직항편을 이용하고 나머지 만여 명은 다른 지방을 경유해 제주를 찾습니다. (C.G) (C.G) 직항편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4-5일 제주에 머무는 반면에 다른 지방을 경유한 관광객은 2-3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C.G) 관광객은 몰려오지만 경유형 관광객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직항편 이용객의 1/4에 그쳐 부가가치가 크게 떨어집니다. ◀INT▶(여행사 사장) "쇼핑이나 문화 콘텐츠 이용 등에서 제주는 그냥 흘러가는 관광지에 머무는 거죠...당연히 고부가가치는 저쪽으로..." (C.G) 최근 3년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을 분석해보면 경유형 관광객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C.G) 이 때문에 장기 체류형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INT▶(관광공사 마케팅팀) "전세기 중심으로 직항노선을 늘려가고 틈새 시장을 확대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 (S/U) 제주 관광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관광객 수 만큼이나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관광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해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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