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 한해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다양한 공연과 즐길거리로 관광객과 도민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전합니다. ◀END▶ ◀VCR▶ 묵은 해의 액운을 모두 태워줄 횃불이 새별오름을 둘러쌉니다. 작은 달집들이 타오르며 축제가 시작됐음을 알립니다. 이틀 뒤 오름에 놓을 성화도 환하게 타오릅니다. 올해로 14번째 맞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시작됐습니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축제를 여는 길놀이가 천여 명의 풍물패들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장단으로 꾸며집니다. 마음 속에 담아둔 소원들을 조심스럽게 적어내려가는 손길에는 희망이 담겨 있습니다. ◀INT▶ "가족들 건강하고, 제주시, 제주도 모두 풍성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부쩍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도 축제장 곳곳을 둘러보며 제주의 대표 축제를 즐겼습니다. ◀INT▶(미국) "2년전에 이 축제 얘기를 들었다. 정말 기대됩니다." 축제 둘째 날인 내일도 풍류한마당과 집줄놓기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s/u) 축제가 열리는 이곳 새별오름 일대는 오름을 태우는 28일까지 희망과 설렘, 즐길거리가 가득한 공간으로 탈바꿈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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