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007년 제주의 과제를 점검하는 순서, 오늘은 제주도의 세계자연유산 등잽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현지 실사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종 결정까지는 만만치 않은 과정들이 남아 있습니다. 조인호 기잡니다. ◀END▶ ◀VCR▶ 유네스코의 자문기구인 세계자연보호연맹은 이달부터 자연유산 후보지들에 대한 검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연맹측은 5월까지 후보지가 자연유산으로 적절한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담긴 보고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합니다. 유네스코는 오는 6월 말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21개 위원국의 투표나 합의로 등재 여부를 결정합니다. 지난해에는 신청지역 8군데 가운데 2군데만 등재됐고, 올해는 11군데나 신청했습니다. 평가기준은 유산의 독특한 가치와 보존관리상태지만 국제적인 외교력도 함께 평가받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지난해부터 세계유산위원회의 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어 유산 등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다. 제주도 ◀INT▶ "외교부와 문화재청과 협의해서 제주도를 홍보하도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도 제주도에 대한 국제적인 인지도가 부족한 만큼 우리 정부와 학계가 긴밀히 협력해 마지막까지 보완해나가는 것이 세계자연유산 등재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인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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