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봄 관광성수기를 맞아 도내 관광업계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단체관광객이 몰리면서 리조트나 전세버스 업계는 활기를 띠고 있는 반면 인터넷 여행사나 소규모 펜션은 운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봄 관광 성수기를 맞았지만 소규모 펜션에는 예약된 방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말 예약이라도 기다려보지만 찾는 손님의 발길은 뜸합니다. ◀INT▶펜션주인 "단체관광객이 몰리니까 오히려 개별 관광객은 못 오죠..." 인터넷 여행사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객이 집중되면서 가족단위나 개별 관광객들은 항공권을 구하지 못해 여행을 아예 포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약 취소도 지난달보다 15에서 20%나 늘었습니다. ◀INT▶ 인터넷 여행사 "단체는 석달 전에 예약완료하고 개인들은 보통 한 달 전에 예약하는데 표가 없으니까..." 반면 단체관광객 대상 업체들은 특수를 맞고 있습니다. (s/u) "특히 평소 예약률이 20~30%에 머물던 전세버스 업계도 예약률이 80%를 웃돌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경영난을 호소하던 관광호텔들도 6월 초까지 객실예약이 대부분 끝났습니다. ◀INT▶ 관광호텔 "평소엔 20%도 안 됐는데 객실 가동률이 70% 넘고 있다." 봄철 관광성수기, 단체관광객 집중에 따라 업계도 웃고 울고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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