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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한라산에 614mm 봄비

홍수현 기자 입력 2010-05-18 00:00:00 수정 2010-05-18 00:00:00 조회수 0

◀ANC▶ 오늘 봄비가 전국을 흠뻑 적셨는데요, 제주도 한라산에는 6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뽀얀 물안개 속에 절벽을 타고 쏟아지는 거대한 물줄기가 장관을 연출합니다. 맑은 날엔 모습을 감췄다 70mm가 넘는 비가 내려야 자태를 드러내는 엉또폭포. 제주 방언으로 '작은 바위 입구'란 뜻의 이름에 걸맞게 주위의 기이한 바위와 어울려 신비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INT▶ "흔히 볼 수 없는 폭포라 그런 지 굉장하고 볼만합니다." 어제와 오늘, 한라산 윗세오름에 내린 비는 614mm. 진달래밭과 성판악에도 4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s/u) "여름철이 아닌 4, 5월 봄철에 한라산 윗세오름에 600mm가 넘는 비가 내린 건 지난 2천2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6번째로 많은 양입니다." 하지만 제주시를 비롯한 북부 해안은 5mm 미만의 비가 오는 데 그쳤습니다. ◀INT▶ "습윤한 공기가 남풍계열을 타고 북상하다가 한라산에 막혀 정상에 많은 비를 뿌렸고 북쪽엔 비그늘이 형성돼 2mm에 불과했다." 제주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5에서 20mm의 비가 더 온 뒤 개겠고, 부처님 오신날 연휴인 주말과 휴일에 또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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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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