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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아쉬운 패배

홍수현 기자 입력 2010-06-27 00:00:00 수정 2010-06-27 00:00:00 조회수 0

◀ANC▶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남아공 월드컵 16강 경기가 열리는 동안 제주에서도 뜨거운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국 대표팀의 사상 첫 월드컵 원정 16강전. 승리에 거는 기대는 시작 전부터 응원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애향운동장에 만 여 명,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모인 3천 여 명의 붉은 악마는 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치며 태극전사들이 선전을 이어가기를 기원했습니다. ◀INT▶ "박지성, 박주영 선수, 한 골 넣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경기 초반, 우루과이에 선제골을 허용하자 분위기는 잠시 차갑게 가라앉았지만 후반 동점골을 터뜨리자 환호의 탄성이 터져나왔습니다. (s/u) "빗속 응원전이 될 거란 당초 예보와는 달리, 장맛비가 그치면서 응원장은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 나온 붉은 악마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그러나 경기 막판 결국 역전골을 내주며 1 대 2로 패하자,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기대하던 도민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나도 자리를 뜨지 못한 채 끝까지 싸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4년 뒤를 기약했습니다. ◀INT▶ "우리 선수들 잘 싸웠고, 다음 월드컵엔 더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도전은 잠시 미뤄졌지만, 도민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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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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