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김장하면 겨울을 떠올리실텐데요. 한 기업이 사회공헌 사업으로 여름김장 나누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나눔의 손길이 적은 여름철,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7월,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한 복지관 마당에 절인 배추가 가득합니다. 길게 마련된 작업대에 배추가 옮겨지고 정성껏 마련한 양념을 버무립니다. 김치를 만드는 사람들은 한 기업의 신입 사원들. 사회공원 사업으로 신입사원 수련회를 맞아 천여 만 원을 기부하고 일손까지 돕는 겁니다. (s/u) 한 기업의 신입사원과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김치는 모두 600포기. 형편이 어려운 150여 가정에서 여름을 나기에는 충분한 양입니다. ◀INT▶(현대하이스코) "날씨가 너무 좋은 제주도에 와서 너무 기분도 좋고 제가 회사에서도 사회공헌 분야를 맡을거라서 도움도 많이 될 것 같아요..." 깔끔하게 포장된 김치는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과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INT▶(서귀포시 토평동) "김치가 금친데...여름엔 하기도 힘든데...너무 고맙지요..." 겨울철과 달리 기부와 일손돕기가 부족한 여름철이라 어려운 이웃들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INT▶(사회복지사) "겨울에만 하니까, 새롭게 시도를 해보면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한여름 열기만큼 뜨거운 나눔을 담은 여름 김장이 지역사회를 풍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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