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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억대 '카드깡' 업자 검거

홍수현 기자 입력 2010-07-07 00:00:00 수정 2010-07-07 00:00:00 조회수 0

◀ANC▶ 사지도 않은 물건을 산 것처럼 전표를 꾸미는 이른바 '카드깡' 방식으로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상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 수산물 판매장의 매출전표입니다. 금액란을 살펴보니 한 번에 300만 원 어치를 산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 매출전표들은 실제로 물건이 오가지 않은 이른바 '카드깡' 전표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51살 이 모 여인 등 2명은 유흥업소 업주는 물론 현금이 필요한 개인으로부터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넘겨받아 물건을 산 것처럼 꾸몄습니다. 이들이 지난해 2월부터 10개월동안 천300여 차례에 걸쳐 끊은 가짜 매출전표는 10억천900만 원 어치. 이 가운데 10%를 수수료 명목으로 받아 1억190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INT▶ 경찰 "카드를 긁으면 보통 은행에서 결제나는데 4일~10일 걸리니까 10%를 공제하더라도 현금으로 받으면 세금도 안 내고 현금을 유통할 수 있기 때문에..." (s/u) "경찰은 이 여인 등 2명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과 공모한 또 다른 업주들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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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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