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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 200mm 폭우, 피해 잇따라

홍수현 기자 입력 2010-07-13 00:00:00 수정 2010-07-13 00:00:00 조회수 0

◀ANC▶ 오늘 제주지방은 최고 2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곳곳에서 주택이 침수되고 항공편이 결항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새벽부터 쏟아진 시간당 2-30mm의 장대비에 주택 마당이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만조와 겹쳐 빗물이 빠지지 못하면서 바다로 연결된 우수관이 역류한 겁니다. 긴급 출동한 119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였지만 마당에 가득찬 물은 퍼내도 퍼내도 바닥이 보이지 않습니다. ◀INT▶ "이렇게 큰 비만 오면 우리집까지 물이 차고 지하실로 (물이)콸콸 내려가..." 오늘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200mm의 폭우가 쏟아졌고, 제주시와 구좌 지역에도 10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전 지역에 걸쳐 산발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시 삼도동과 조천읍, 애월읍에선 해안 저지대 주택 3채가 침수됐습니다. 또 제주공항에는 짙은 해무가 끼면서 항공기 결항과 지연 운항이 잇따랐습니다. ◀INT▶ "장마전선이 제주도에 걸친 데다, 남쪽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렸고, 내일까지 40mm 정도 더 오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진 뒤 오후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모레 오후에 다시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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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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