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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착한경제39-여행 정보 유통을 바꿔라

권혁태 기자 입력 2010-07-21 00:00:00 수정 2010-07-21 00:00:00 조회수 0

◀ANC▶ 획일적인 관광을 싫어하는 개별 여행객들은 마을마다 숨겨진 여행 정보에 대한 욕구가 높습니다. 주민들에게 직접 이득이 돌아가는 관광산업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체계적인 정보 제공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 삼도동의 한 여행자 카페. 개별여행객들이 정보도 얻고 함께 나누기도 하는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구석구석 찾아가는 여행 코스와 마을마다 주민들이 운영하는 맛집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INT▶(카페 주인) "살아있는 정보가 모이고 공유된다는 점 때문에 많은 분들이 여행을 시작하기전에 찾습니다." 그러나 공적인 영역에서 이같은 역할을 하는 곳은 없습니다. 개별 여행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인 제주공항 관광안내소. 대형 관광지 중심의 홍보전단만 있을 뿐 마을마다 주민들이 운영하는 업소에 대한 정보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INT▶(여행객) "대형호텔만 있고,, 민박 정보는 없다..., " 저가항공사 등장 이후 항공권만 구입해 방문하는 개별 여행객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획일적인 관광을 꺼리는 이들은 마을마다 숨겨진 다양한 여행정보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개별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으면서 주민들도 이득을 얻는 새로운 관광모델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INT▶(문성종 교수) "관광 안내소의 기능을 바꿔야한다. 여행의 디자인을 해줄수 있는 개별 여행객의 취향에 맞추는 기능을..." 이미 대세로 자리잡은 개별 여행객 시대, 제주도민들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돌아가도록 제주관광의 구조를 바꾸기 위한 제주형 착한 여행을 육성하려는 노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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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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