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제주 바다는 피서객으로 출렁였습니다. 다음주까지 다양한 해변 축제가 열려 피서객들을 유혹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눈부신 백사장이 펼쳐진 표선 해비치해변. 잔잔한 바다가 푸른 하늘과 겹쳐지며 이국적인 풍광을 만들어냅니다. 한여름 뜨거운 햇볕에는 아랑곳없이 모래밭에는 커다란 조각들이 만들어집니다. 백사장은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좋은 놀이터.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겐 더없는 추억을 쌓을수 있는 공간입니다. ◀ＩＮＴ▶(관광객) "서울은 지금 무더위 때문에 짜증나는데 여기는 너무 좋아요..." 축제가 열린 해변에는 그림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한바탕 잔치가 열립니다. 드넓은 백사장은 축구장으로 변해 더위보다 뜨거운 열기를 뿜어냅니다. 비취빛 바다를 뽐내는 함덕 서우봉 해변에도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시원스레 물살을 가르는 보트는 보기만해도 더위를 식혀줍니다. 부쩍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들도 바다 풍경에 빠져듭니다. ◀ＩＮＴ▶(네덜란드 관광객)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고, 시원하고 재밌다. " 제주 바다에서는 다음주까지 다양한 해변 축제가 열려 피서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s/u) 당분간 제주는 맑고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이어져 여름 바다를 즐기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