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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올해산 감귤, 품질이 관건

권혁태 기자 입력 2010-08-11 00:00:00 수정 2010-08-11 00:00:00 조회수 0

◀ANC▶ 올해산 감귤 생산량이 적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기상 상황 때문에 품질이 떨어질 것으로 보여 수확 때까지 품질관리가 중요해 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해산 노지감귤의 대략적인 생산량이 나왔습니다. 감귤유통명령의 기준 자료를 만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 결과, 49만3천 톤 수준으로 관측됐습니다. 지난 6월, 제주자치도의 1차 관측조사 때 50만 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INT▶(농업기술원) "지난해 생산량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해거리 현상도 있지만 올 봄에 기상상황이 좋지 않아서..." 이번 조사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확연히 차이가 났습니다. 제주시는 지난해보다 12%정도 늘지만 서귀포시는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해 서귀포의 생산량이 워낙 많아 해거리 영향이 크기는 하지만 봄철 이상저온과 서리 피해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품질입니다. 잦은 비와 부족한 일조량이 당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INT▶(농민) "일단 생산량이 적어서 가격이 좋겠지만, 7,8,9번 대과가 많이 나올 것으로 보여 걱정..." 또, 적정 생산량을 10만 톤 가량 밑돌면서 오렌지 등 대체 과일 수입이 증가할 우려도 있어 출하 시기까지 품질 관리가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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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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