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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하반기 관광 시장, 주춤?

권혁태 기자 입력 2010-08-12 00:00:00 수정 2010-08-12 00:00:00 조회수 0

◀ANC▶ 올 제주관광이 호황을 맞고 있지만 하반기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습니다.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이 2천7년 이후 사상최고치에 이르고, 저가항공사들의 동남아시아 취항도 악재가 될 전망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 들어 15%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제주 관광. 그러나 이달들어 주춤하고 있습니다. (c.g) 올들어 처음으로 지난해보다 관광객이 줄어드는 날이 일주일 이상 이어졌습니다. (c.g) 하반기에는 지난해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던 단체여행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반기 보다는 성장폭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INT▶(관광협회) "기업 인센티브, 회의, 수학여행객들이 늘것으로 보이고 상반기의 상승세는 유지 되는 수준..." 더 큰 문제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꿈틀대고 있다는 겁니다. 올 여름 해외로 나간 여행객은 2천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1월부터 운항을 시작하는 해외 저가항공사의 경우 예약자가 벌써 8만 명을 넘어설 정도입니다. (s/u) 그동안 제주기점 노선에 치중하던 국내 저가 항공사들도 잇따라 동남아 노선에 취항합니다. (c.g)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이 홍콩과 필리핀 노선에 취항하고, 진에어는 마카오와 상하이에 정기편을 운항합니다.(c.g) ◀INT▶(여행사 대표) "동남아는 지상비용이 일단 싼데다 항공권까지 낮아지면 가격경쟁력이 없습니다." 제주관광의 호황은 경기 침체에 대한 반사이익의 영향도 있다는 점에서 경기 회복 국면에 대비한 관광 정책의 변화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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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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