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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공공미술, 도시의 색깔을 바꾼다

권혁태 기자 입력 2010-08-18 00:00:00 수정 2010-08-18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시의 한 동네에서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가 마무리됐습니다. 관 주도의 관행을 벗어나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마을의 의미를 담아내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권혁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라면 한번쯤 들리는 용두암에서 호텔이 많은 탑동으로 가는 용한로. 회색빛 도로였던 이곳이 화사하게 변했습니다. 지역주민과 작가들이 함께 함든 공공 미술 작품. 동네 아이들 200명과 노인 200명의 얼굴을 다양한 색깔로 표현했습니다. ◀INT▶(박경훈) "구세대와 신세대가 동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대화를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달라진 거리의 표정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INT▶(주민) "일부러 이쪽으로 걸어가게되고, 우리 아이 얼굴도 저기 있거든요. 이런게 좀 활성화되었으면..." 그동안 작은 마을 단위에서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공공미술 작품이 만들어지긴 했지만 도심에서 이런 작업이 이뤄지긴 처음입니다. ◀INT▶(김태일 교수) "그동안 그저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에 치중했다면 이번에는 공간을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가를 고민했고 담아냈다는게 의미.." (s/u)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가 앞으로 도심의 모습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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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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