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그러면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혁태 기자, 전해주시죠. ◀END▶ ◀VCR▶ 네, 태풍 '말로'가 제주를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곳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 직원이 비상 근무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접수된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재난본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습 피해지역과 한라산, 해수욕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여객선의 입출항도 이틀째 통제돼 목포와 인천, 완도 등 모두 7개 노선에서 14척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제주도내 항,포구에는 선박 2천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항공편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중국 베이징과 항저우 등에서 제주로 오려던 국제선 12편의 운항이 취소됐고, 김포와 김해 등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편 --편 등 모두 --편이 결항됐습니다. 제주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침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전기나 가스, 수도시설은 섣불리 만지지 말고 전문업체에 맡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집 주변에 전선이 떨어져있다면 감전 사고의 우려가 높기 때문에 접근하지 말고 바로 신고하도록 했습니다. 태풍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나중에 보상 과정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며 사진을 찍어두도록 당부했습니다. 또, 태풍이 지나가더라도 하천과 제방 등의 지반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당분간 접근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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