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 제주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고 곳에 따라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시 아라동에 34.5밀리미터가 내린 것을 비롯해 구좌 14밀리, 서귀포 13.5밀리, 고산에 12밀리의 강우량을 보였습니다. 낮최고 기온은 서귀포 31. 2도, 성산 28.9도, 제주시가 27.8도로 어제와 비슷했습니다. 바다에 내려졌던 풍랑주의보는 오늘오후 1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다소 궂은 날씨지만 추석을 십여 일 앞두고 도내 공원 묘지와 가족 묘지에는 벌초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다. 휴일을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도 가을의 길목에 놓인 이국적인 중산간과 관광지를 돌아보며 남국의 정취를 즐겼습니다. 제주지방은 내일 북서쪽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제주지방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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