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해군기지 반대, 전국 환경단체 가세

홍수현 기자 입력 2007-05-07 00:00:00 수정 2007-05-07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환경문제로 비화되고 있습니다. 전국 40여 개 환경단체들은 바다를 매립한 뒤 군사기지가 들어서면 생태계 파괴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기지건설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홍수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전국 42개 환경단체들이 제주도청 앞에 모였습니다. 제주 해군기지 건설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파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섭니다. ◀SYN▶ 환경단체 "제주가 세계인이 늘 편안히 찾을 수 있는 자연유산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환경단체들은 해군 기지건설을 위해 33만여 제곱미터의 바다가 매립될 것이라며 이 같은 규모는 제주시 탑동매립지의 두 배로 제주도 공유수면 매립공사 가운데 최고라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한 해안사구와 습지 파괴, 마을 공동어장 훼손 등 생태계 파괴는 지역주민은 물론 나라 전체에 막대한 손실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후보지에는 천연기념물인 연산호 군락이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다며 기지건설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예상되는 피해를 정확히 조사한 뒤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을 결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SYN▶ 환경단체 "국방부가 기지건설은 주민동의를 전제로 한다고 밝힌 만큼 지역주민 의사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야.."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전국 환경단체들의 반발까지 가세하면서 찬반 논란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