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도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생물권보전지역에다 세계자연유산에 이어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자연환경분야 3관왕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180만 년 전 화산 폭발의 신비를 간직한 제주도. 돌과 해안 절벽마다 새겨진 독특한 시간의 기록들이, 오늘 새벽 그리스에서 열린 유럽지질공원 총회에서 세계의 지질 교과서로 인정받았습니다. ◀ＩＮＴ▶(환경부지사:그리스 전화)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인증받았습니다. 현장에서 유네스코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에 가입된 곳은 21개 나라 66곳 뿐입니다. 생물권 보전지역과 세계 자연유산 등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자연 환경분야 3관왕을 차지한 곳도 세계에서 제주가 유일합니다. (c.g)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등 인증을 받은 대표 명소 9곳은 전세계인에게 체계적인 탐방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됩니다.(c.g) ◀ＩＮＴ▶(제주지질연구소장) "단지 보존만 하자는 것이 아니라 지질자원을 관광과도 연계시키자는 것이 지질공원입니다. 지역 주민에게도 이익이 돌아갑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2천19년까지 기생화산인 오름과 곶자왈 등 제주 특유의 화산 지형을 보여주는 14곳을 추가로 인증받을 계획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