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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올해산 감귤, 품질 비상

권혁태 기자 입력 2010-10-12 00:00:00 수정 2010-10-12 00:00:00 조회수 0

◀ANC▶ 극조생 감귤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품질이 예년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품질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 조천읍의 한 감귤원.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 수확이 분주합니다. 예전 같으면 극조생 감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왔을 시기지만 올해는 이제서야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INT▶(농민) "일주일 정도 늦었어요. 당도 안오르고 익지도 않아서 수확이 늦었어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관측 조사결과, 올해산 노지 감귤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24% 줄어든 50만 톤 정도.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은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품질입니다. 당도는 지난해보다 평균 0.5브릭스 낮고 탄저병과 흑점병 등 병해충이 지난해보다 많아 상품성도 떨어지는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INT▶ "조생감귤의 경우 칼슘제를 한두차례 더 뿌려주시고 완숙과를 중심으로 수확하면 부족한 품질을 보충할 수 있을 것..." 수확기에 접어든 극조생의 경우, 착색이 7,80% 이상된 감귤을 수확해야 어느 정도 품질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s/u) 특히, 채소값 폭등 등으로 소비자 심리가 불안하기 때문에 자칫 감귤이 비싸기만 하고 맛없는 과일로 인식될 우려가 높습니다. 수확시기 품질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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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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