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24시 편의점이 없는 동네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편의점이 늘고 있습니다. 골목상권과 겹치면서 영세상인들은 물론, 편의점 업계의 출혈 경쟁도 우려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도로를 사이에 두고 편의점이 마주하고 있습니다. (c.g) 이곳 반경 500미터 안에만 편의점 15개가 있을 정도로 골목 구석구석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c.g) (s/u) 특히, 올 7월 제주에 처음 진출한 롯데그룹 계열의 편의점은 불과 다섯달만에 점포를 50개로 늘리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지역에 문을 연 편의점은 모두 320여 개, (c.g) 인구 만 명 당 편의점 수가 4.4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보다 많고 전국 평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습니다.(c.g) 생필품과 식품 등 판매 품목이 점차 다양화되고, 과일과 채소까지 팔다보니 동네 상권과 충돌하고 있습니다. ◀INT▶(수퍼마켓조합 이사장) "매출이 급격하게 줄었고, 임대료를 높게 불러버리니까 조합원들이 폐업하고 경쟁이 불가능.." 편의점 업계도 점포 수가 급격히 늘면서 무한 경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INT▶(편의점 업주) "인구수는 정해져있는데 여기만 봐도 편의점이 세개에 중형 마트도 들어서면서 운영하기 어렵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골목 상권과 편의점 업계 모두에게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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