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장 괴로운 계절은 겨울인데요. 전국을 돌며 이웃들의 낡은 보금자리를 고쳐주는 봉사단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경면 조수리의 한 농가주택. 평소같으면 인적조차 드문 곳이지만 오늘은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손님들의 손에는 갖가지 공구와 도구들이 들려있습니다. 전국에서 온 '농가희망 봉사단'.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집을 지붕부터 외벽까지 말끔하게 고칩니다. 부엌과 천장은 물론 전기 배선까지 깔끔하게 손봅니다. ◀INT▶(봉사단) "저도 시골출신이어서 부모님 집 고치는 심정으로..." 농협이 운영하는 이 봉사단이 전국 각지를 돌며 낡은 농가 주택을 고친 지 올해로 6년째. 제주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농협 중앙회) "농협 안에 전문 기술직들이 모여서 건축과 배관, 전기까지 모두 직접...." 봉사단은 다음주까지 제주에 머물며 소년소녀가장과 장애인들의 집을 고칠 예정입니다. (s/u) 차가운 겨울바람을 가르며 전국에서 모여든 봉사의 손길이 제주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을 날 따듯한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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