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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연말 음주단속, 열흘만에 100명 적발

홍수현 기자 입력 2010-12-11 00:00:00 수정 2010-12-11 00:00:00 조회수 0

◀ANC▶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을 맞아 경찰이 음주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집중단속을 시작한 지 열흘만에 100명이 넘는 운전자가 적발됐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단속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제주시 노형동 평화로. 자정에 가까운 시각, 경찰이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1차 감지기 단속에 적발된 한 운전자. 측정기를 불자 혈중알콜농도 수치가 올라갑니다. 혈중알콜농도 0.064%로 면허가 정지됩니다. ◀SYN▶ "보셨죠? 0.064, 면허정지 100일됩니다." 아슬아슬하게 0.05% 이하 훈방 조치 수준까지 술을 마시고 차를 모는 운전자도 여전히 많습니다. ◀SYN▶ "훈방조치 수치고요, 차를 운전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알콜수치는 향상되기 때문에... (s/u) "이번 단속에는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참관단이 참여해 경찰의 단속 과정을 함께 지켜봤습니다." 참관단은 음주차량 선별 과정을 살펴보고 음주운전 근절 홍보 활동도 벌였습니다. ◀INT▶ "전에는 세금이 필요해서 단속하나 생각했는데 와서 보니까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말연시 특별단속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어제까지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115명. 이 가운데 61명이 혈중알콜농도 0.1% 이상이거나 음주측정을 거부해 면허가 취소됐고, 54명은 면허가 정지됐습니다. ◀INT▶ "연말 음주단속을 강화함과 동시에 시민참관단을 참여시켜서 경찰 단속을 이해할 수 있도록..." 올들어 제주지역에서 음주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494명. 술을 마신 뒤에는 아예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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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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